비누의 역사
히랍어로 "강과 강사이에 있는 토지"를 뜻하는 티그리스(Tigris) 유프라테스(Ephrates)강 유역의
슈멜문명 유적지에서 발견된 기원전 25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점토판에는 비누의 제조법과 용도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피부병에 유황비누를 사용하였다던가 비누를 기름 1리터와 탄산칼슘 5.5리터로
제조하였다는 처방이 있다고 합니다. 탄산칼슘은 열대의 콩과 식물인 타마린드, 대추야자, 솔방울,
떡갈나무, 너도밤나무, 등을 태운 재로 만들었는데" 곡물의 풍요함과 더불어 우리들을 청결하게
해주는 이들 나무가 번식되도록" 이라는 시도 새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약 3000년 전 초기 로마시대에는 사포(Sapo)언덕에서 양을 구어서 신에게 제물로 바치는
풍습이 있었는데 양을 구울 때 생긴 기름이 타고 남은 나무재와 섞여 땅에 스며 들고 빗물에
씻겨내려가 다이빠강의 강가로 흘러 들어갔고 이 강가에서 세탁을 하던 사람들은 세탁물의 때가
잘 닦아지는 사포의 땅에서 놀았다고 합니다. 이 "Soap"가 지금의 "Soap" 의 어원이라는 설도 있지요.
종교와 관계가 깊은 비누는 그래서 "신의 선물"이라고 불리워집니다.그후 비누는 지금의 시리아를
거쳐 지중해 연안을 따라 서쪽으로 가면서 발달했으며 17세기경에는 프랑스의 마르세이유 지방에서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당시 올리브유에 해조회를 섞어 만든 비누는 대단히 질이 좋은 것 이었습니다.
대규모의 상업적 비누제조는 1791년 프랑스의 화학자 Nicholas Lebianc가 일반 염에서 소다재 또는
Sodium carbonate를 만드는 공정을 발명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Lebianc공정은 비누제조에 필요한 많은양의 양질의 저가 소다재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발명으로 비로서 대규모의 상업적 비누생산이 시작 되었습니다.비누에 관한 과학적 발견과
공장을 돌릴 수 있게 하는 전기력의 발전은 비누 제조업이 1840년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종의 하나로 발전하게 되는 여건을 제공하였습니다. 동시에 폭 넓은 사용에 힘임어 목욕을 위한
보다 마일드한 비누와 세탁기 사용을 위한 비누와 세탁기 사용을 위한 세탁세제의 개발 등 다양하게
발전해온 것입니다.이와같이 비누는 인류의 역사와 동반하여 발달해 온 향수어린 시와 같이 친근한 물건인 것이지요.